0003504376_001_20190213123418346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아파트 대신 빌딩?’

베스트셀러 ‘나도 강남 빌딩 주인 될 수 있다’의 저자 미소빌딩연구소 부동산중개법인의 박종복 원장이 2년 만에 신간 ‘그들은 왜 아파트를 팔았나?’(서울문화사)를 출간했다.

새 책에는 아파트를 팔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과 그들의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담았다. 30~40대부터 50~60대 은퇴자들까지 비싼 가격의 아파트를 과감하게 처분하고 건물을 구입한 80인의 빌딩 투자 성공스토리가 실려있다. 3~4억대 소액으로 빌딩주인된 사연,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던 세입자에서 당당히 건물 주인이 된 사연과 함께 ‘빌딩 부자는 망해도 3대가 먹고 살 수 있다’, ‘빌딩에도 나쁜 빌딩과 착한 빌딩은 따로 있다’ 등의 흥미로운 내용도 수록됐다.

0000177067_002_20190215090343896
미소빌딩연구소 부동산중개법인 박종복 원장

박 원장은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은 이전 세대의 이야기다. 집을 부동산 투자를 위한 활용방안이라 생각해야 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돈의 액수가 적고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크다면(비싸다면) 아파트를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맞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중장기로 내다보고 투자가치가 있는, 가격 상승 폭이 큰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다. 아파트는 계속 생겨나는데 인구수는 줄고 있다”며 “이제는 내 집을 마련할 돈으로 좀 더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구입하는 게 맞다. 꼬마빌딩이든 땅이든 투자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구입해야 한다. 그럼 비록 월세를 내고 살더라도 내가 가진 부동산 가격이 오르니 결국 자산은 늘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6일 강남역 교보문고, 23일 광화문 교보문고 본사, 3월9일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서 오후 2시에 개그맨 박성호의 진행으로 출간 기념 사인회를 연다.

한편 박 원장은 대한민국 상위 1% 정·재계 자산가와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를 도맡아온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다.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로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에서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법률전문가과정에 출강 중이며 대한장애인역도연맹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서울문화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