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일궈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스승의 지도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프랑스 라디오 'RMC 스포르트'와 인터뷰 한 호날두의 발언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역사상 최초로 UCL 3연패를 이뤄냈다. 이 외 지단 감독은 스페인 라 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에서 선봉장으로서 함께 대업적을 이룬 호날두는 "지단 감독은 영리하게 팀을 운영하는 방법을 안다"며 "이건 쉬운 게 아니다. 모든 선수들은 경기장에 나서고 싶어한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팀을 하나로 뭉치도록 운영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레알 마드리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지단 감독만의 지도력을 인정한 것이다.
특히 호날두는 자신이 함께 일군 지단 감독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호날두는 "그는 판타스틱하고 유니크한 감독이다. 지단 감독이 일궈낸 결과들은 우연의 결과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