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프로듀스X101' 가수 송유빈이 첫 평가에서 A 등급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A-X 레벨 테스트에 돌입한 101명 연습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뮤직웍스 소속 연습생으로 등장한 송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일화를 밝혔다. 그는 "'슈퍼스타K'에서 운 좋게 TOP5까지 올라갔다"며 "사실 데뷔할 때 기대했지만 막상 해보니 쉬운 게 아니었다. 점차 무대에 설 기회가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송유빈은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은 TV에 나와서 잘 되는데 넌 뭐하느냐'고 물었다. 그때가 제일 슬펐고 무서웠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출연했다.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 방탄소년단 '봄날'을 선곡한 송유빈은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함께 무대를 꾸민 김국헌과 송유빈은 첫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한편, 송유빈은 지난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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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net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