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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액션을 드라마에 녹여내겠다!”
‘조선생존기’ 강지환이 택배 기사로 파격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강지환의 파격 배역 변신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전직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 택배 기사 한정록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의 최고의 에이스로 이름을 알렸으나 특정 사건으로 인해 순식간에 추락하게 되면서, 택배 기사 계약직으로 하루하루의 생존을 지탱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강지환이 ‘택배 열일’ 장면으로 대망의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된 것. 공개된 사진 속 한정록(강지환 분)은 택배 허브에서 물건을 내린 후 컨베이어 벨트에서 일일이 분류하는 것부터, 택배 트럭을 직접 운전해 물건을 배송하는 것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구슬땀을 흘리며 일에 매진하는 한정록에게는 삶의 고단함과 책임감이 동시에 묻어나는 한편, 마음 속 깊이 내재된 단단한 카리스마가 절로 뿜어져 나오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강지환은 조끼와 목장갑, 회색 수건 등 실제 택배 기사를 연상시키는 디테일한 설정을 장착한 채 첫 촬영 현장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정록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강지환의 리얼한 모습에 스태프들은 “더 이상의 찰떡 캐스팅은 없다”며 감탄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강지환은 국가대표 출신답게 택배 분류 작업에서도 특유의 승부욕을 불태우며, ‘까데기’ 세계 신기록을 노리는 모습으로 한정록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전작에서의 ‘천재 형사’와 ‘진상 팀장’에 이어, 양궁 국가대표에서 택배 기사로 전직해 조선시대로 타입슬립하는 독특한 역할에 도전하게 된 강지환은 “’조선생존기’는 한정록의 직업인 택배를 이용한 무궁무진한 에피소드가 대기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액션과 화려한 모습을 녹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나아가 “한정록이 극중 현대와 사극을 오가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만큼, 중심을 잘 잡아서 연기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파이팅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한정록은 극한의 사건에 휘말리며 최고의 자리에서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강지환 아닌 인물이 한정록을 연기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매 촬영마다 리얼한 열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강지환이 표현해낼 스펙터클한 한정록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생존기’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강지환)이 조선시대로 날아가, 사람 대접 못 받는 조선시대의 청춘 임꺽정(송원석)을 만나 기적을 이루어 나가는 유쾌 활극이다. 좌절과 실패, 포기와 무력감에 지친 사람들의 등짝을 두들기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6월 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