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강지환-경수진, 잘...어울리나요?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강지환이 경수진과 연기 호흡에 대해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조선 새 주말극 ‘조선생존기’ 제작발표회에는 장용우 PD와 배우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이재윤, 한재석, 윤지민이 참석했다.

‘조선생존기’는 2019년의 택배 기사와 1562년의 ‘임꺽정’이 만나 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좌절과 실패, 포기와 무력감에 지친 사람들의 등짝을 시원하게 두들기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전직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 택배기사 한정록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선발, 최고의 에이스로 이름을 알렸으나 순식간에 추락하게 되면서 7년 후 계약직 택배 기사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이다. 택배 트럭 운전 중 갑작스럽게 500년 전의 조선 시대에 떨어지며 험난한 생존을 이어나가게 된다.

극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경수진과 연기 호흡에 대해 강지환은 “아름다운 배우와 함께 해서 설레고 좋았고 다른 배우들은 감독님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저는 경수진 씨랑 하게 돼서 그부분이 감사했다”며 “현장에서는 이미지랑 다르게 털털하고 연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배우다. 대본에 대해 토론하고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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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