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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조선생존기’ 강지환이 조선시대 신궁으로 변신한다.
8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 한정록(강지환 분)과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송원석 분)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강지환은 7년 전 국가대표 양궁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뜻밖의 사건을 겪고 택배기사로 전직한 주인공 한정록 역을 맡아 극적인 ‘인생 서사’로 시청자들의 격한 몰입을 유발한다.
이 가운데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강지환이 당대의 ‘신궁’으로 변신, 거친 싸움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되며 절정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환은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 캡모자 등 현대의 복장에 푸른 도포, 나무 활 등 조선시대 복식이 혼합된 ‘초면 비주얼’로 신선함을 안긴다.
극중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풀숲에서 매복 중이던 한정록은 적에게 날렵하게 화살을 쏘며 매서운 공격에 나선다. 그런가 하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은 무리들에게서 달아나기 위해 숲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터. 첫 장면부터 한정록을 둘러싸고 긴박하게 벌어지는 격렬한 전투와 거친 추격전의 전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강지환은 주변인들과 함께 조선 산골로 떨어진 후 아슬아슬한 생존의 선봉에 서는 한정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러시아 특공 무술을 연마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액션 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조선생존기’의 첫 장면이 대규모 인원을 동반한 초대형 전투로 시작되는 만큼 강지환은 촬영 당일 현장에서 무술 감독과 동선을 하나하나 논의하며 꼼꼼한 액션 구현에 나섰다. 활쏘기는 물론 검술, 와이어 액션까지 동원한 노력 끝에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탄생했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한정록 캐릭터에 100% 빠져든 강지환이 촬영을 거듭할수록 생존남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현장을 사로잡고 있다”며 “첫 장면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전투 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강지환표 ‘신들린 액션’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생존기’는 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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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