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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이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80으로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 조시 스미스에게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3점 홈런으로 득점까지 했다. 3회초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5회초 볼넷을 얻어 2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7회에도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6-2로 앞선 9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불펜 투수 조시 타일러의 공을 받아쳐 1타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3연속경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활약속에 탬파베이도 보스턴을 9-2로 제압하고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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