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연합뉴스는 10일 밤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이 여사가 소천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가 1962년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김 전 대통령 재임 시 여성의 공직진출 확대를 비롯해 여성계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문호를 넓혔다.


김 전 대통령이 별세한 후에도 재야와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중심을 잡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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