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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이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환상적이고 흥미로운 세 시즌이었다. 팬들의 지지와 애정 그리고 열정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뉴캐슬은 지난 24일 “계약 기간 연장을 위해 오랫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실망스럽게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베니테즈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베니테즈와 뉴캐슬은 지난달 30일 자로 계약이 만료됐다. 2016년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은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시즌 연속 중위권을 유지하는 데 공을 세웠다. 하지만 결말은 헤어짐이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과 결별한 이유를 구단과의 ‘비전’ 차이라고 설명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나는 뉴캐슬에 머물기를 원했다. 그러나 단지 연장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프로젝트의 부분이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구단과 나의 ‘비전’이 같지 않다는 것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슬프다. 그러나 내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함께 이룬 것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항상 가슴 속에 팬 여러분들을 새길 것이다. 뉴캐슬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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