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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달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WFF UNIVERSE KOREA(이하 WFF)’에서 러시아의 렌코바 안젤리카(26)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WFF(WORLD FITNESS FEDERATION)대회로 WFF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트니스 대회중의 하나다.
보디빌딩 등 25개의 종목 중 관중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비키니 프로 전에서 렌코바는 윤기 나는 은발을 휘날리며 런웨이를 압도했다. 렌코바는 마치 전설적인 섹스 심볼 마릴린 먼로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트릴 정도로 마릴린 먼로의 ‘도플갱어’였다. 도톰한 입술, 백치미 가득한 깊고 천진한 시선, 탄탄한 엉덩이를 흔들며 걷는 ‘먼로 워킹’ 등 마릴린 먼로의 특징을 고스란히 재현해 냈다.
렌코바는 “마릴린 먼로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오늘도 먼로를 생각하며 런웨이를 걸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렌코바의 직업은 영어선생님.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강사 외에 모델일을 병행하는 부지런한 아가씨다.
렌코바는 “일주일에 나흘만 운동했다. 닭고기 위주로 식단을 짰지만 질릴 때는 초콜릿을 먹었다”며 “운동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휴식이다.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줘서는 안 된다”며 자신만의 피트니스 철학을 들려줬다.
10명의 참가자 중 렌코바는 6위를 차지했다. 렌코바는 “WFF와 같은 큰 대회에서 6위에 입상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다. 한국에 와서 맛본 갈비찜과 불고기는 최고였다. 그동안 다이어트 때문에 조금씩 먹었는데, 오늘은 마음껏 먹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은 같은 러시아 출신의 라즈니코바 다리아(30)가 차지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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