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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78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했다.
2회와 3회 내야진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성 수비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류현진은 4회초 타자 네 명만 상대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5회초에는 1회초에 이어 두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5회초 첫 타자 디넬슨 라테트를 직구로 1루 땅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체인이업으로 유격수 땅볼처리했다. 그리고 이전 타석에서 안타를 허용했던 에릭 호스머를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류현진은 방어율을 1.75까지 내렸다. 다저스는 5회초까지 1-0으로 샌디에이고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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