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강지환 측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0일 오후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지환의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1차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사건 파악은 추후 조사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 다음은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공식 입장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입니다.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