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방송인 신정환이 故(고) 김성재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4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 나온 군바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던 24시간 늘 멋있던 형. 같은 가수들도 팬이었던 진짜 연예인 김성재"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김성재와 찍은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함께 활동하던 시절 신정환과 김성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과 앳된 외모가 눈길을 끈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김성재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성재는 지난 1993년 힙합 듀오 '듀스'로 데뷔해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1995년 한 호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그의 시체에서는 동물 마취제의 일종인 졸레틸이 검출되며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그의 사망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 나섰으나, 고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소송을 내면서 방송 여부는 잠정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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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정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