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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출처 l 아스널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웨인 루니와의 결별을 확정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DC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빅 네임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영입 대상자로 떠오른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중인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다.

‘ESPN’은 DC 유나이티드가 외질의 영입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C 유나이티드가 당장 외질의 영입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도 MLS 휴식기인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DC 유나이티드가 외질의 영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DC 유나이티드는 지난해부터 함께한 루니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루니는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더비 카운티에 합류해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노리고 있는 DC 유나이티드는 외질을 대상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외질은 아스널과의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다. 하지만 지난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취임한 이후 팀 내 입지가 흔들리면서 지난 겨울부터 이적과 임대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터키 리그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아스널의 입장에서도 고액 연봉자인 외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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