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이언 김건부 담원게이밍
담원게이밍의 ‘캐이언’ 김건부가 2019 LCK 서머 시즌 MVP로 선정됐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담원 게이밍 소속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 박준규)가 발표한 LCK 서머의 정규리그 MVP와 각 포지션별 KDA 1위에서 ‘캐니언’ 김건부가 MVP를 차지했다.

포지션별 KDA에서는 탑 포지션은 ‘소드’ 최성원(4.03), 정글은 ‘타잔’ 이승용(6.21),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는 ‘바이퍼’ 박도현(8.48)과 ‘리헨즈’ 손시우(5.92)가 KDA 1위를 차지해 그리핀 선수들이 4개 포지션을 휩쓸었다. 단 미드 포지션에서는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7.23)가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최종 MVP ‘캐니언’ 김건부는 젠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3세트에서 MVP로 선정되며 MVP 포인트 1000점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의 ‘서밋’ 박우태(900점) 제치고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김건부는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도 확보했다.

담원 게이밍은 개막주차에서 2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남은 16경기에서 단 3패만을 허용하며 최종 성적 13승5패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캐니언’ 김건부는 ‘너구리’ 장하권, ‘쇼메이커’ 허수 등 라이너에 비해 활약이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는 ‘정글러’ 포지션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MVP의 영광을 차지했따. ‘캐니언’ 김건부는 담원 게이밍이 승리한 28세트 중 10세트에서 MVP로 승리를 책임졌다. 챔피언 별로 보면 ‘사일러스’로 5회, ‘자르반 4세’로 3회, ‘카서스’와 ‘탈리야’로 각각 1회 MVP로 선정됐다.

MVP는 매 경기마다 옵저버, 분석데스크 출연진, 영문 해설진, 취재 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각 투표집단의 투표수는 동일한 비중으로 계산된다.

각 포지션 별 KDA 1위에서는 그리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KDA 집계 결과, 미드 포지션을 제외한 탑, 정글, 원거리 딜러, 서포터 포지션을 모두 그리핀이 휩쓴 것.

탑 포지션은 ‘소드’ 최성원(4.03), 정글은 ‘타잔’ 이승용(6.21),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는 ‘바이퍼’ 박도현(8.48)과 ‘리헨즈’ 손시우(5.92)가 KDA 1위를 차지했다. 미드만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7.23)가 1위에 올랐다. 그리핀은 지난 스프링에 이어 이번에도 5개 포지션 중 4개 포지션에서 KDA 1위 선수를 배출했다. 각 포지션별 1위 수상자들에게는 각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포지션별 KDA 수상자는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 대상으로 한다. KDA는 킬과 어시스트 횟수를 더한 뒤 데스 횟수로 나눈 수치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