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배우 권민중이 최근 얼굴에 화상을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28일 권민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제 '불타는 청춘' 방송 보시고 DM(다이렉트 메시지)와 댓글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일일이 답을 드릴 수 없어 이렇게 대신 하겠다"며 운을 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권민중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권민중의 얼굴에는 화상 흉터로 보이는 자국이 보여졌으며, 해당 방송분이 전파를 탄 이후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기도 했다.
권민중은 "6월 시작하자마자 얼굴을 좀 심하게 다쳤다. 눈가에서부터 양쪽 뺨 전체에 화상을 입었다. 너무 놀랐고 정말 배우 인생은 끝났다 생각할 만큼 심각했다"며 "응급 조치를 빨리 했고, 꾸준히 치료 중이라 흉은 안 진다고 했다. 기적적일 만큼 많이 나았다"며 치료 정황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권민중은 "치료에 시간이 필요하다 했고 평상시에는 그냥 잡티 정도로 연하게 남아있다. 저도 맘의 여유를 갖고 꾸준히 치료 중이니 너무 걱정들 안 하셔도 된다. 걱정 감사하고 얼른 낫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권민중은 1996년 미스코리아 미스 한국일보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1997년 영화 '투캅스3'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 다음은 권민중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어제 불타는 청춘 방송 보시구 DM이나 댓글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일히 답을 드릴 수 없어 이렇게 대신할게요.
실은 6월 시작하자마자 얼굴을 좀 심하게 다쳤어요. 눈가에서부터 양쪽 뺨 전체(머리카락이 닿는 부분 거의 다)에 화상을 입었죠. 너무 놀랐고 정말 배우 인생은 끝났다 생각할 만큼 심각했어요.
두 장의 사진은 다치기 바루 전이랑 사고후 3,4일 지났을때 약속했던 패션쇼가 있어서 얼굴 전체에 앉은 딱지위에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로 가린 듯하게 스타일링을 한거죠. 잘 보시면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보이실 거예요.
그나마 응급조치를 빨리 했고 다니던 병원에서 꾸준히 시간을 갖고 치료 중이라 흉은 안 진다 했고 정말 기적적일 만큼 많이 나았어요. 가평 촬영 때 아무리 화장이랑 머리로 가려도 폭우와 더위와 습도에 열이 올라 상처부위가 도드라져 보이더라고요.
무튼 치료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평상시에는 그냥 잡티(그러기엔 좀 부위가 넓긴하지만) 정도로 연하게 남아있어요. 저두 맘의 여유를 갖고 꾸준히 치료 중이니 너무 걱정들 안하셔도 돼요.
건강에 이상 있는거 아니니까 더더군다나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걱정시켜서 죄송하고 걱정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얼른 나을게요.
사진 | 권민중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