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신입사관 구해령' 서양 오랑캐 파비앙이 무사히 궁궐에서 탈출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 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궐 밖으로 나가게 된 서양 오랑캐(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림의 처소 사람들은 구해령의 지시 아래 서양인을 내보내는 대신 포졸들을 처소 밖으로 쫓아낼 계획을 세웠다. 허삼보와 궁녀들은 오랑캐를 목격했다며 과장된 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이 소문은 궁궐 밖까지 빠르게 퍼졌다.
결국, 궐 안의 모든 포졸들은 서양인을 잡기 위해 궐 밖까지 출두했다. 서양인은 이림으로 위장한 뒤 무사히 궐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했다. 서양인은 구해령 앞에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어딘가로 사라졌다.
서양인은 "이렇게 가버려서 미안하다. 나 장사치 아니다"며 진실을 고백했다. 그는 "우리 형이 조선에 있다. 어릴 때 집을 떠났는데 돌아오지 않아 찾으러 왔다. 나는 처음부터 죽을 각오로 왔지만 너희는 그럴 필요 없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형이 있는 곳인 '새벽이 오는 곳'을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위험하다는 내용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