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추억의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을 25년간 지켰던 허참이 과거를 회상했다.


허참은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


'가족오락관'은 25년의 오랜시간을 방송한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허참이 진행하면서 출연자 1만명, 방청객 11만명 등에 이를 정도로 오랜기간 인기를 구가했다.


허참은 '가족오락관'에 관해 "출연료는 정말 신경 안 썼다"며 "어떤 PD가 와서 '이것 밖에 안 되냐'고 깜짤 놀란 적도 있다. 프로그램이 워낙 잘 맞아서 출연료 신경 안 쓰고 열심히 일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오락관'의 인기에 관해선 "오락프로그램임에도 처음에는 연예인이 출연 못 했다. 저명인사들로만 하다가 한계가 있다보니 연예인들이 출연하기 시작했다"며 "그 이후 개그맨들을 투입하면서 재밌어졌다. 시청률이 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원일기'랑 동시간대 맞물렸는데 '전원일기'가 우리를 피해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purin@sportsseooul.com


사진 | KBS1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