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으로 제2의 송가인에 도전한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다수의 매체를 통해 "김창열이 '미스터트롯'에 지원한 것은 사실이다. 이외에도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다수의 유명 가수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창열은 출연자 선별을 위한 오디션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 넘치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김창열은 지난 1994년 인기 힙합 그룹 DJ DOC로 데뷔했고, 25년간 음악 활동에 매진해왔다. 충분히 인지도가 높은 김창렬이 가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힙합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장르인 트로트를 만나 어떤 무대를 만들지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올 상반기 시청률 18.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남성판이다. '미스트롯'은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 등 걸출한 트로트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1대 진 송가인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차 출연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가장 자신 있는 트로트 곡과 일반 가요 곡 1곡씩을 촬영한 영상으로 예심을 치른다. '미스트롯'으로 한차례 성공한 포맷이기 때문에 남성판 역시 시작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방영 예정.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