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금난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34억 원 규모의 수출진흥자금 저리 융자에 나선다.

융자 지원 대상은 광주 관내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거나 ▲2018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박람회 참가 등 수출 관련 지원 사업 참여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융자금은 해외시장개척 활동,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 활동,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 활동 관련 사업추진에 활용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3억 원 이내로,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 공고에서 수출진흥자금 융자 지원 세부내용을 참고해 내달 21일부터 오는 11월 22일까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99개 업체에 508억 원의 수출진흥자금 융자를 통해 지역 중소수출업체의 안정적인 해외판로 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