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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악의 골 가뭄을 겪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 클럽 가운데 최악의 득점력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8경기를 치르면서 7골을 터뜨리는데 그쳤다. 지난시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행이 여파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빈곤한 득점에 비해 리그 순위는 그래도 좋은 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라운드까지 4승3무1패(승점 1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18)와는 승점 3점차다. 하지만 득점 가뭄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선두권 유지가 힘들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03~2004시즌 이후 16년만에 최악의 득점력으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유럽 클럽 가운데 최고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올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3.37골에 달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당 평균 득점 0.875골에 4배에 육박하는 기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불과 2개월전 미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7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따낸 바 있다. 시즌 전만해도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게했지만 막상 시즌 초반에는 골 가뭄이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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