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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미디움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하드웨어 기반의 초고속 블록체인 기술기업 미디움(대표 현영권)은 블록체인 10만 TPS(초당트랜잭션 생성) 구현과 더불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움 관계자는 지난 10월 4일 중국 대련에서 중국의 국영 통신 기업인 차이나텔레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시연회를 가졌으며, 미디움의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시연함과 동시에 차이나텔레콤의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최근 유심카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개발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국제전화 회선의 결제 정산 방법에 있어 스마트컨트랙트를 적용해 결제 업무처리의 리소스를 절감하고 결제 데이터의 무결성 검증 방안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중국 대륙 내에서만 3억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단일 규모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억 건에 달하는 결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정산할 수 있는 고성능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이 필수적이다.

미디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BPU를 탑재한 하드웨어 장치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10만 TPS 이상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번 기술시연회에서 증명했으며, 차이나텔레콤의 국제전화 회선 결제 분야를 비롯해 통신분야에서 고성능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여 주목받게 됐다.

미디움은 앞으로도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시장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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