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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MVP보다 우승 포수 되고 싶다.’
한국시리즈(KS) 3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된 두산 포수 박세혁이 ‘MVP 보다 우승팀 포수가 먼저’라며 주전포수 마스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세혁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결승타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어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이 기세대로라면 1988년 해태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던 아버지 박철우(두산 2군 감독)의 뒤를 이어 부자 KS MVP의 영광을 차지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박세혁은 “받는다면 기쁘겠지만 MVP는 하늘이 정해 놓았다고 생각한다. MVP에 대한 생각이나 욕심은 없다”며 “그 보다는 우승을 이끌고 우승팀 포수가 되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이전엔 양의지 형이 우승팀 포수였다. 나는 우승팀의 백업포수였다. 그것도 영광이지만 이젠 어엿한 주전으로 우승팀 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2차전에서 소극적이었다. 확신을 갖고 리드를 하는 게 어떤건가 고민했다”며 “후랭코프가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그렇게 볼배합을 한 게 주효했다”며 “이젠 뒤를 받쳐주는 역할이 아니라 이끌어 가야 하는 만큼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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