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스몰 마켓 구단들도 적극적으로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 모양새다.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와 특급 유망주들을 보유한 샌디에이고가 나란히 큰 손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언론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FA 영입을 통한 선발진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시즌 101승을 거두며 디비전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는 2020시즌 선발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단 제이크 오도리지, 카일 깁슨, 마이클 피네다가 모두 FA가 되며 좌완 마틴 페레스도 옵션이 걸려있다. 미네소타는 바이아웃을 통해 페레스와 이별할 수 있는데 현재로선 바이아웃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이러한 미네소타 상황을 짚으면서 미네소타가 FA 매디슨 범가너, 잭 윌러, 류현진을 바라볼 것으로 예상했다. 게릿 콜과 같은 최대어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보다 계약규모가 한 단계 낮은 범가너, 월러,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난 두 시즌 또한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와 대형 FA 계약을 맺은 샌디에이고 역시 3년 연속 큰 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지난 3일 “샌디에이고가 스트라스버그와 콜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구단은 2020시즌을 성공의 해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선발진을 강화하고 정상급 좌타자를 보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현재 스트라스버그와 콜을 두고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달려들 태세다. 미네소타와 샌디에이고까지 경쟁에 합류한다면 류현진, 윌러, 범가너 또한 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선발투수 톱5에게 유리하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