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전자랜드 길렌워터, 들어...갔어!
전자랜드 길렌워터가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미들슛을 시도하고있다. 인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공격 리바운드를 18개나 내주고도 승리를 따냈다. 대체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의 공격력이 예상보다 좋아 재도약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70-57(23-13 15-16 14-15 18-13)으로 이겼다. 시즌 11승(10패) 째를 수확한 전자랜드는 전주KCC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섀넌 쇼터를 대신해 전자랜드에 합류한 길렌워터가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22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2015~2016시즌 득점왕 출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한 활약이었다. 머피 할로웨이와 김낙현이 12점씩 보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공격리바운드만 18개를 걷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에 두 번째 공격 기회를 손쉽게 내준 셈인데, 전자랜드는 수비 리바운드에서 27-16으로 압도해 골밑싸움에 균형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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