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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8)가 템파베이로 향한다. 최지만(28)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쓰쓰고가 탬파베이와 2년간 1200만달러(약 141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스팅시스템으로 계약하는 만큼 탬파베이는 쓰쓰고의 소속팀인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 계약 총액의 20%인 240만 달러를 이적료로 지급하게 된다.
쓰쓰고는 일본에서 10년간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85, 205홈런, 613타점을 기록했다. 좌익수와 1루수, 3루수 등을 두루 볼 수 있다. 같은 좌타자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뛰는 최지만에게 달갑지 않은 경쟁자가 생기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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