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박지훈
인삼공사 박지훈(왼쪽)이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제치고 훅패스를 하고 있다.제공 |KBL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홈 4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74( 19-12 20-19 25-25 20-20)로 승리했다. 홈 4연승에 최근 2연승 행진을 하며 15승9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지훈과 변준형이 각각 24점, 1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브랜든 브라운도 1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GC는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를 앞세워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게 주효했다. KGC는 1쿼터에 스틸 4개를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19-12로 리드를 잡는 등 전반을 39-31, 8점을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전자랜드가 트로이 길렌워터(22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KGC도 팽팽한 기싸움 속에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3쿼터 25-25, 4쿼터 20-20 등 접전속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공동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이환범기자 whit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