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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올시즌 K리그1 입장 수입과 평균 객단가가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31일 2019시즌 K리그 전체 입장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발표했다.

2019시즌 K리그1 전체 입장수입은 162억3372만8556원으로, 지난 시즌 116억3859만8469원에 비해 약 39.5% 증가했다. 연맹이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체 입장수입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다다. 구단별 입장수입은 FC서울이 가장 많은 38억8430만900원을 기록했고 대구(22억2325만9550원), 수원(21억7684만7500원), 전북(19억8999만7093원) 순이었다.

K리그2 전체 입장수입은 30억9959만7503원으로 지난 시즌(26억6896만8150원)에 비해 약 16.1% 증가했다. 이 역시 입장수입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구단별로는 7억3686만4100원을 기록한 전남이 가장 많았고, 안양이 7억1254만1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19시즌 K리그1 12개 구단의 평균 객단가 역시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올시즌 평균 객단가는 7800원으로, 지난 시즌의 7326원에 비해 약 6.5%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서울이 1만189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만412원으로 나란히 1만원대 객단가를 기록했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즌 전체 입장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K리그2의 평균 객단가는 3275원이었으며, 안양이 4863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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