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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몸은 LA다저스를 떠났지만 2019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이 남긴 짙은 인상의 여운은 아직 남아있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해는 트루블루 LA는 5일(한국시간) 류현진의 2019시즌을 정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더 이상 다저스에 있지 않지만 2019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2019년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평균자책점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화려한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도 득표했다.
트루블루는 “류현진은 특히 전반기에 돋보였다. 올스타브레이크 전 평균자책점은 1.72였고, 피안타율은 0.221를 기록했다. 하지만 7월 이후 몇 차례 불규칙한 기록을 남기면서 평균자책점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류현진은 8월 중순부터 평균자책점 2.00 이하를 기록했다. 그는 2.32로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는 29번 선발 등판 가운데 24개의 볼넷만 내주며 볼넷률 3.3%를 기록하는 놀라운 제구력을 보여줬다”며 류현진의 최대 강점인 제구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2019년은 류현진의 선수 생활에서도 중요한 시즌이었다. 그는 2014년 이후 한 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2이닝을 던졌다”면서 건강한 시즌을 보낸 점에 주목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 매체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류현진은 몇 차례 어려운 경기를 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연속 7실점을 했던 뉴욕 양키스전, 애리조나전이다. (이 부진으로 ) 뛰어났던 평균자책점은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평균자책점은 타이틀을 차지할 만큼 낮았다”면서 후반기 초반 찾아온 부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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