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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4인조 밴드 하이브로(윤장현·베이스, 배상재·기타, 슬로우 폴·드럼, 동하·보컬)가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GOOD MORNING’(굿모닝)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공개한다.하이브로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하이브로는 장미여관으로 활동해온 배상재와 윤장현이 보컬 동하와 드럼 슬로우 폴을 영입해 탄생한 팀으로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노래하자’를 발표하며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배상재는 “장미여관이 해체하고 내가 이듬해 형들을 찾아갔다. 준비를 하면서 보컬이 필요해서 유튜브를 ‘일반인 노래 잘하는 남자’로 두 달간 뒤졌다. 동하가 딱 튀어나왔다. 알고 보니 저랑 친한 후배의 친구라서 흔쾌히 했다. 그 과정에서 (임)경섭이 형이 건강이 좋지 않아서 결국 참여를 못해서 슬로우 폴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하자’는 팀을 만들면서 제일 처음 만들었던 노래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우리 이야기인것 같지만 사실은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다시 시작함에 있어 어울려서 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고 혼자 부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장현은 “비단 나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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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자’가 하이브로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작점과 같은 곡이었다면 이번 ‘GOOD MORNING’은 이제 하이브로가 추구하는 음악 색깔을 보다 뚜렷하게 드러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담은 곡이다.
배상재는 “‘굿모닝’은 지난해 노래하자 나올때 나올뻔 했는데 처음에는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고자 해서 ‘노래하자’를 냈다. 그리고 12월과 연말, 1월에 낼려다 미뤄지다 2월에 내기로 하고 미니앨범으로 가자고 해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동하는 “‘굿모닝’은 음악적으로 앞으로 나아갈려고 하는 방향이 있는 신나는 노래다. 원래 ‘노래하자’는 밤과 관련된 노래이고 굿모닝은 아침에 듣는 콘셉트를 잡았다.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배상재는 “‘굿모닝’은 모두가 매일이 안녕할 수 있는 굿모닝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에게 익숙했던 장미여관은 2018년 멤버간의 음악적 견해의 차이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끝마쳤고 육중완과 강준우는 2인조 육중완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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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