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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 스프링캠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 경기에 4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보스턴전에서 첫 안타를 친 후 미네소타전(27일)에 이어 이날까지 안타 연속기록은 3경기로 늘어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333(9타수 3안타)을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뽑아낸 안타가 시범경기 첫 타점이 됐다.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J.A. 햅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로 인해 선행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은 바뀐 투수 클라크 슈미트를 상대했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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