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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출루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을 고르며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로 안타 행진이 끊기면서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273(11타수 3안타)으로 하락했다.
1회말 2사 1루 기회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차분하게 승부해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3회말 다시 만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말 새 투수 욜리스 차신에게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초 수비를 앞두고 브라이언 오그래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포지션 라이벌로 꼽히는 팀 내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도 2번타자 및 좌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한 마에다는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2.2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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