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20일 불법 대포차량 및 상습·고질 체납차량 39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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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는 오는 16일~20일까지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차량을 공개매각 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차량공매는 고액체납 차량, 불법운행차량(속칭 대포차) 및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장기간 동안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강제점유 된 차량 등 모두 39대로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123대의 압류차량에 대한 공매를 진행해 1억2,000만 원의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고 폐업 법인 대포차 등으로 벌어지는 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 해소에도 기여했다.
공매에 참여해 차량을 구입하려는 시민은 입찰기한 내에 단원구 차량공매장(와~스타디움 주차빌딩 3층)을 방문해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공매 참여 방법은 안산시차량공매시스템(car.iansan.net)에 접속해 입찰서를 제출하면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7일 이내 낙찰 잔금을 완납하고 차량등록사업소에 이전절차를 마치면 당해 차량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단원구 관계자는 “올해도 불법 대포차량이나 상습·고질 체납차량에 대한 납부 계도 및 현지방문 실사팀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며 “면밀한 사실조사를 통한 단속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차량공매를 진행해 체납액 해소와 자진납세 풍토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