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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스페인 라리가가 5월 리그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멈춰세웠다. 유럽 5대 리그는 모두 중단된 상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월30일까지 리그를 잠정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아 리그 재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도 1년 연기됐다.
유로가 1년 연기됨에 따라 각국 리그는 일정에 여유가 생겼으나 재개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리그 조기 종료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이상적인 건 남은 시즌을 차질없이 마치는 것이다. 특히, 라리가는 발렌시아 에스파뇰 등 단체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그럼에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5월 중 재개를 원하고 있다. 그는 “30개 리그, 30개 컵 대회가 영향을 받았다. 국가적 그리고 국제적 차원에서 각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 5월 중순엔 모든 대회들이 재개돼야 한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은 21일(한국시간)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1000명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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