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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일시 귀국한 최지만(탬파베이)이 정상 생활 복귀에 대한 그리움과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최지만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안전하고 잘 지내길 바란다. 나는 한국에서 잘 재니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 캠프를 소화한 최지만은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스프링 캠프지가 폐쇄돼 훈련 장소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최지만은 일시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현재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최지만은 “지난 11년의 시간 동안 미국에 있지 않고 스포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믿기지가 않는다. 특이한 상황이지만 모두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따르기를 바란다”며 모두의 건강을 빌었다.
이어 “다시 야구장에서 뛰고 싶은 만큼 사랑하는 팬들 곁에 있고 싶다. 팬들이 그립고, 야구도 그립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다”라면서 극복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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