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긴급재난지원금kr 캡처.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인 ‘긴급재난지원금.kr’이 4일 오픈했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조회가 가능하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등이며 토·일요일에는 제한없이 조회가 가능하다. 월요일인 이날은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경우 조회가 가능한 셈이다. 또한 조회 시 공인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별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취약계층인 280만 가구는 이날부터 현금을 지급받는다.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오는 8일까지 별도 신청 없이 복지 전달 체계에 활용하는 계좌번호로 현금이 지급된다.

현금을 받지 않는 국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는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해 신청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충전받게 된다. 사용이 가능한 업종 및 지역에서 카드를 사용 시 지원금이 우선 차감되는 방식이다.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오프라인 은행 창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첫 날인 11일 신청하면 2일 뒤인 13일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시티카드 등 현금성 포인트 관련 제도가 없는 일부 카드는 긴급재난지원금 충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선택하는 경우 5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금고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konplash@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