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다이노스, 잠실 두산전...위닝 시리즈!
노진혁 등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잠실 두산전에서 12-6으로 승리한 뒤 마운드에 모여 자축하고있다.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시즌 세 번째 위닝시리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NC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12-6으로 대승을 거뒀다. 8회까지 3-4로 뒤져있었지만, 9회 9점을 몰아치며 눈부신 집중력을 발휘했고 이는 곧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최근 타선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애런 알테어까지 통산 세 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주장 양의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하나된 모습으로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탄탄한 팀워크에 극찬을 보냈다.

투타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인 것이 승리의 원인이었다. 이날 알테어 뿐만 아니라 박민우, 노진혁 등도 타선에서 쏠쏠히 제 역할을 해냈다. 9회 적시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노진혁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감독님께서 가볍게 치라고 하셔서 뜬 공만 치려고 했다. 운 좋게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며 겸손히 답했다.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두산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창원으로 돌아간다. 이 감독은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든 선수가 각자 역할을 잘 해냈다. 홈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younw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