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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출처 | 레알 마드리드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프리메라리가 재개일이 다음달 12일로 공개됐다.

스페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다음달 12일 열리는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이 리그 재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그 재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스페인 축구협회와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다. 다만 라리가 클럽들은 오는 28일 잔여시즌 일정을 매듭짓기 위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남은 11개 라운드에 대한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논의된 상황으로는 3일에 한차례씩 경기를 통해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순조롭게 리그가 진행되면 7월 19일에 리그가 종료된다. 라리가는 이달 초부터 클럽들이 훈련장을 다시 열고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달에도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수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스페인은 코로나 피해가 큰 국가 가운데 한 곳이다. 22일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23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만7000명 이상이다. 최근에도 하루 확진자 발생이 400명 이상씩 나오고 있다. 그로 인해 일각에서는 라리가 재개가 너무 이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