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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방송사 언론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직 8년차 면접관이 방송사 언론인 지망생이 알아야 할 101가지에 관한 면접 노하우를 책 한권에 담아냈다.

LG헬로비전 윤경민 보도국장이 쓴 ‘8년 차 면접관이 알려주는 방송사 언론인 지망생이 알아야 할 101가지’다.

저자의 YTN 공채 2기 기자로 입사해 채널A 국제부장과 문화과학부장 등 26년간 방송기자로 활동했다. 최근 8년간은 방송기자를 채용하는 면접관을 겸하고 있다. 면접관 경험을 토대로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를 분석하고 언론고시생들이 꼭 알아야할 핵심 내용을 101가지로 엄선했다.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을 통과한 실력파지만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는 응시생이 있다. 이는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면접관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기자, 아나운서, PD 등 언론사 직종 마다 조금씩 다른 면접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꿀팁을 알려준다.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현직 아나운서, 기자, 카메라기자, PD, 인사담당자, 방송사 간부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면접 노하우를 모두 망라했다.

책은 Q&A 형식으로 구성돼 언시생들이 궁금한 사항을 쏙쏙 알려주는 방식이라 요긴하다. 특히 ‘방송기자 지망생은 생방송 연습을 하라’, ‘아나운서 지망생은 인터뷰 연습을 하라’, ‘자기소개 동영상으로 하기’, ‘자소서 쓰는 법’, ‘면접 복장’ 등은 물론 초보 언론인들을 위한 취재 요령, 인터뷰 요령, 기사 작성 요령 등도 수록해 합격 후에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언론인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생각을 담은 내용도 요긴하다. 언론인이 갖춰야할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한편 저자는 건국대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YTN 공채 2기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국제부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YTN 도쿄 특파원을 지냈다. 이후 채널A 국제부장과 문화과학부장 등 을 거쳐 현재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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