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솔로홈런 박병호 \'어제는 샌즈가 그랜드슬램~~.\'[포토]
키움 시절 샌즈(왼쪽).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제리 샌즈(33·한신)가 머리에 견제구를 맞아 이탈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샌즈가 지난 24일 웨스턴 리그(2군) 오릭스전 도중 견제구에 머리를 맞아 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바로 병원에 이동한 검진을 받은 결과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25일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26일 소프트뱅크전부터 정상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즈는 지난해 키움에서 타점 1위(113개)에 오른 뒤 한신과 계약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238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야수가 아닌 1루 수비도 병행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견제구에 맞는 악재까지 만났다.

하지만 일본 현지 언론은 한신의 외국인 1루수 저스틴 보어가 6경기에서 타율 0.095로 부진해 샌즈의 1군행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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