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천안나가 학폭 의혹을 해명하고 강경대응 입장을 시사했다.

6일 천안나는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루머의 시작은 익명성이 보장된 어플의 한 글에서 시작됐다. 그 글쓴이는 내 학교 후배라고 주장을 하지만 글의 내용 어디에도 본인이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고, 그 글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을, 나에 대한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쓰인 글이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천안나가 대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갑질, 욕설, 폭행 등을 해 한 후배가 자퇴까지 하는 일이 있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천안나는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글에 쓰인 행위를 일체 한 적이 없다. 나로 인해 자퇴를 한 후배가 있다는 내용은, 내가 실검 1위를 할 당시에, 당시 학과장이셨던 교수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도와주겠다고 하실 만큼 나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이어 승무원으로 일할 당시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거짓이다. 승무원 직업의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이 맞지 않아 건강이 매우 안 좋아졌었고 그로 인해 자진 사직하여 지금의 직장으로 이직한 것이다. 내가 퇴직하기 전까지도 시기상 나의 위치는 팀의 막내였고, 후배와의 비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비행 당시 후배를 괴롭혔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는 내용이다”라고 재차 반박했다.

이러한 루머들로 인해 공황장애, 우울증까지 앓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치료중인 사실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고통이 영원하지만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법적 대응밖에는 없는 것 같다”며 “해당 글의 글쓴이와 관련된 사안을 로펌에 의뢰하고 왔다. 악의적인 목적으로 대중을 선동하는 글 자체만으로도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며 수사가 진행되면 나에 대한 루머들이 거짓인 것과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 역시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천안나는 현재 방송중인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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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천안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