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축구선수 네이마르. 출처|네이마르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프랑스 리그 앙 파리 생제르맹 소속 네이마르(28·브라질)가 프랑스에서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14일(현지 시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프랑스 혁명 기념일인 ‘7월 14일’은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의 일주년을 기념해 이듬해 1790년부터 건국기념일로 지정됐다.

매해 기념일에는 전날인 13일 저녁부터 불꽃놀이, 콘서트, 퍼레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한 네이마르는 볼 캡 위에 검은색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깜깜한 저녁 시간에도 불구하고 쓴 검정 선글라스가 눈에 띈다.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 출처|네이마르SNS

네이마르는 매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등으로 이적설이 돌면서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하지만 혁명 기념일 폭죽놀이가 한창인 파리 야경을 배경으로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동료들과 찍은 사진으로 행복한 파리 생활을 보여줬다.

올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각 리그 빅클럽들도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해 이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환한 미소는 그간의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를 본 팬들은 “팀에 잘 적응 중인가? 이적 안 할 거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2019-2020 시즌을 조기 종료했으며 파리 생제르맹은 22승 2무 3패(승점 68)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생제르맹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상황, 오는 8월 13일 이탈리아의 아탈란타 BC와 격돌한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