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배우 한혜진이 18일 남편 기성용(오른쪽)과 딸 시온이 장난을 치는 모습을 찍어 올려 웃음을 줬다. 출처|한혜진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 딸 시온의 즐거운 일상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던 기성용은 지난 달 계약기간이 만료돼 한국으로 귀국,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모처럼 아내,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혜진은 18일 자신의 SNS에 “#안습 #무서워서 눈 감았네 #곤충채집”이라는 글과 함께 딸과 망중한을 보내는 남편의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 속에서 핑크색 체크무늬 원피스를 입은 딸 시온이 기다란 곤충 채집망으로 기성용을 잡고, 네온 연두색 포충망에 머리만 잡힌 기성용은 눈을 질끈 감고 있어 웃음을 줬다.

올해 여섯 살로 훌쩍 자란 시온과 다정한 아빠 기성용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배우 한혜진
배우 한혜진(왼쪽) 기성용 부부. 출처|한혜진SNS

한혜진과 기성용은 열애사실이 알려진 뒤 7개월여만인 2013년7월 결혼하고 2015년9월 첫 딸을 출산했다.

당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던 남편을 따라 영국에서 생활했던 한혜진은 지난 2018년 MBC‘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4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배우로서 컴백했다.

올초 전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덮치면서 기성용은 스페인에서 발이 묶인 채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달 귀국 후 친정팀 FC서울과 입단 합의를 마치고, 내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셀틱FC를 시작으로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마요르카 등 해외리그를 누빈 뒤 11년만의 K리그 복귀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