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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하승진. 출처|하승진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전 농구선수 하승진(35)이 수돗물 유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하승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하승진’ 커뮤니티에 최근 불거진 수돗물 유충 논란에 대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얼마 전 깔따구 유충 관련해 글을 올린 후 용인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이를 디테일하게 검사했다. 유충은 (사무실) 수조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겼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해 했을 용인시 지역 분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죄송하다. 저 때문에 비상이 걸리셨을 용인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분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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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하승진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깔따구 유충으로 보이는 벌레가 있다고 공개했다. 출처|하승진 인스타그램

한편 하승진은 지난 18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유충으로 보이는 벌레가 떠다니는 물 사진을 공개하며 “용인 지역은 아직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없는 것 같다. 용인상수도사업소에 신고하려 했는데 퇴근하셨는지 연락이 안되서 용인 사시는 분들 조심하시라고 커뮤니티에라도 올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최근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것에 이어 용인시까지 흘러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관련 검사가 이어졌다.

아래는 하승진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깔따구 유충 관련해서 글을 올렸는데 용인시 상수도 사업 본부에서 사무실로 오셔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디테일하게 검사하였습니다.

깔따구 유충은 수조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겼다고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안해하셨을 용인시 지역 분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비상이 걸리셨을 용인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인지역 수돗물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듯 합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