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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출처 | 맨시티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라이벌이자 적장인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도 리버풀을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 아주 특출났다. 축하하고 싶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한 리버풀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일관성이 없었다. 많은 경기에서 패했다”라며 맨시티가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래도 우리가 플레이 한 방식은 좋았다. 우리가 한 방식에 대한 후회는 없다”라며 경기력에는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말한 리버풀과 맨시티의 차이는 간절함이다. 그는 “리버풀은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더라. 한 경기에서도 패해서는 안 된다는 것처럼 플레이 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는 차이를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 대해서도 “아주 특출난 사람이다. 그의 동료가 되는 게 좋다. 그의 경쟁하는 것, 반대편에 서는 것도 좋다. 그는 아주 특별한 감독이다. 독일에서 보여줬고, 잉글랜드에서도 해냈다. 어딜 가든 그는 성공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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