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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레버쿠젠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독일 레전드 미하엘 발락이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의 첼시 이적을 반겼다.

발락은 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슈포트버저’를 통해 “첼시는 하베르츠 이적건을 빠르게 마무리해야 한다. 하베르츠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하베르츠는 2019~2020시즌 총 43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하며 레버쿠젠 공격의 중심에 섰다. 1999년생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자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첼시 관계자들은 직접 레버쿠젠으로 가 회의를 거쳤다. 예상 이적료는 71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로 예상된다.

발락은 “하베르츠가 프랭크 램파드의 선수시절보다 더 나을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램파드는 문전에서 위험한 선수들을 좋아한다. 램파드 자신이 골에 대한 안목을 지닌 미드필더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하베르츠는 굉장히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 그는 항상 위험 지역으로 이동하며 기회를 노리며 마무리 능력도 기대할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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