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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천명훈과 김수찬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출처|SBS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가수 천명훈과 김수찬이 ‘컬투쇼’에 등장해 열띤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천명훈은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데뷔로 기대감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천명훈과 김수찬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날 천명훈은 “너무 떨린다. 신나는 트로트 곡인데 뉴트롯, 전에 없던 느낌이다. 저는 그렇게 도전을 했는데 봐주시는 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개되는 타이틀 곡은 ‘명훈이 간다’로 천명훈의 새로운 도전이다. 천명훈은 앨범명에 대해 “이름을 걸었다”라고 첫 솔로 무대에 각오를 다졌다.

이어 ‘명훈이 간다’ 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어거스트D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발표한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오마주했다고 밝혔다.

천명훈은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멋져서 오마주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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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천명훈과 김수찬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출처|SBS

이어 김수찬도 지난달 4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의 타이틀곡 ‘엉덩이’를 소개했다. 그는 “예전에 바나나 걸 선배님이 2003년 발매한 곡 ‘엉덩이’를 리메이크 한 거다”라며 “편곡을 방시혁 대표님이 해주셨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방시혁 대표님을 보았냐”는 질문에 “직접 보지는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너무 거리두느라. 개인적으로 유감스럽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신곡 ‘엉덩이’는 정통 트로트 곡이 아닌데 많이 침체된 분위기에 힘을 실어들이기 위해 ‘엉덩이’라는 곡을 과감하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김수찬은 어머니가 ‘엄마 은퇴’를 선언했다면서 “그래서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74년생으로 굉장히 젊으시다. 클 만큼 컸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엄마 의견을 존중해 누나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천명훈은 첫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백댄서들과 함께 등장해 열띤 무대를 선보이며 스튜디오 흥을 돋구었다. 천명훈은 “첫 솔로 무대라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가사를 까먹었다”라고 털어놨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