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해
배우 김원해.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감초 조연배우 김원해(51)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 연극 ‘짬뽕’에 출연하는 서성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무대에 오른 허동원, 김원해가 줄줄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김원해의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측은 20일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원해는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원해는 이후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김원해의 매니저 또한 같은 날 검사를 진행했으며,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안내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된 서성종이 확진판정을 받아 출연 중인 KBS2 ‘그놈이 그놈이다’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성종이 출연하는 연극 ‘짬뽕’ 공연도 중단 및 취소됐다.

이후 서성종과 함께 무대에 오른 허동원이 20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날 김원해도 연이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연극배우 출신인 김원해는 tvN‘SNL코리아’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tvN‘시그널’ ‘혼술남녀’ JTBC‘힘쎈여자 도봉순’ SBS‘열혈사제’ JTBC‘우아한 친구들’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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