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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포츠서울 문상열 전문기자] 플래툰 시스템의 희생자 최지만이 시즌 8개째 2루타와 타점 10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좌타자 최지만은 24일(한국 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트렌트 손튼이 선발로 나서자 4번 클린업 히터로 기용돼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앤디 디아즈가 발이 느려 타점 1개를 손해봤다. 2사였던 터라 웬만한 주자는 홈으로 질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지만은 7회 1사 2,3루에서 우익수쪽 깊숙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2로 역전한 상황에서 사실상 결승점이 된 타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2-5로 뒤진 8회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투격의 투롬 홈런을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철저한 세이버메트릭스를 토대로 라인업을 짜는 터라 플래툰 시스템은 기본. 최지만은 좌완이 선발로 나서면 스타팅 라인업에서 거의 제외된다. 올해 좌타자 상대 타율은 11타수 2안타(0.182) 1볼넷 7삼진으로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