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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선두 NC가 2위 키움을 꺾고 승차를 1.5경기에서 2.5경기로 벌렸다. NC는 1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연전 중 첫 경기에서 5-2로 3점차 승리했다.
NC는 3회 알테어의 투런홈런(시즌21호)으로 먼저 기세를 잡았다. 이어 5회 박민우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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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라이트의 호투와 상대의 그물수비에 막혀있던 키움도 5회 반격에 나섰다. 전병우의 내야땅볼로 3루주자 허정협이 홈을 밟으며 첫 점수를 뽑아냈다. 그리고 6회 러셀과 김웅빈의 연속안타로 1점을 더 뽑으며 NC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의 기세는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반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NC는 8회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와 9회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2점을 더 뽑으며 키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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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라이트는 6이닝 85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억제했다. 이어나온 임창민(0.2이닝), 임정호(0.1이닝), 문경찬(1이닝), 원종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배달했다.
타선에선 알테어가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박민우와 양의지도 3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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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선발 라이트가 6이닝 2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 발판을 놓았다. 알테어의 선제투런 홈런도 결정적이다. 선수들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서 터졌다. 그리고 좋은 수비로 라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라고 했다.
키움 대체선발 김재웅은 5이닝 3실점했고 이영준과 양기현이 각 1실점 했다.
kenny@sportsseoul.com